남창희 “연하 여친 다 좋아‥조용히 만날 것”→윤정수 “조남지대 부러워”(미라)

박아름 2024. 7. 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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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가 라디오를 통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방송인 남창희는 7월 29일 자신이 출연 중인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라)에서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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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남창희가 라디오를 통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방송인 남창희는 7월 29일 자신이 출연 중인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라)에서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을 언급했다.

앞서 남창희 소속사 측은 7월 26일 뉴스엔에 "남창희가 지난해부터 만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째 열애 중이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상황. 열애 사실이 알려진 당일 남창희가 '미라'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할지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당시 방송분이 녹화 방송이었던 탓에 침묵이 이어졌고, 결국 3일 뒤 생방송에서 이를 언급하게 됐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약 15분간 남창희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정수는 "내 동료지만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짜증이 잔뜩 난다. 지난 금요일 '미라클'은 예고했다. 의도된 부도냐. '미라'엔 사랑 부도가 났다. 녹화 방송일 때만 중요한 것이 터지는 '미라'. 많은 기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아울러 윤정수는 "파리 올림픽을 응원하고 있지만 여기서 우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서울 전역에, 대한민국 전역에 깔렸던 인간 '러브버그'가 내 주변에 있었는데 내가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며 짓궂게 남창희의 선서를 요구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남창희는 "난 진심만을 말할 것을 맹세하겠다"고 선언한 뒤 "현재 사랑하고 있냐"는 윤정수의 질문에 "네. 사랑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여자친구와 만난 지는 1년 정도 됐다고. 이에 윤정수는 "몇 달 전 식사도 하고 또 어떤 분과 다정히 통화하면서 밥을 먹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이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같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또 윤정수는 "제작진은 '미라클'이 떨어져 나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낀 채 떨어져나갈 거라 예측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 뒤 "어떤 점이 맘에 들었냐"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남창희는 "다 좋다. 특별히 더 좋은 건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남창희는 "내가 큰 일을 앞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얘기하게 된 게.."라고 말끝을 흐렸다.

마지막으로 윤정수는 "결혼이 아니라 그냥 만나는 거다. 너무 관심을 가지면 깨진다. 이 사람이 어떻게 될지 잘 지켜봐달라. 주절주절 떠들어선 안되고 놔둬야 한다"고 청취자들에게 당부했고, 남창희 역시 "조용히 만나도록 하겠다"며 "조용히 만나고 좋은 결실이 생기면 정확히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얘기하기가 너무 그렇다. 본가에서도 잘 모른다. 기사가 어떻게 났는지 모르겠다. 관심을 안 갖는듯 가져달라"고 열애 언급을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남창희의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한 윤정수는 "여자친구에게 동료나 친구 많던가?"라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졌고, 남창희는 "다 시집갔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어 여자친구가 자신보다 어리다는 사실만 확인시켜준 남창희는 "앞으로 내 연애는 잘 알아서 하겠다. 조용한 관심 부탁드린다. 관심이 없을텐데 관심 없어도 괜찮다. 나중에 알려드릴 일 있으면 알려드리겠다. 끝나도 세세하게 알려드리겠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정수는 이같은 '분풀이 오프닝'을 마무리하면서 "여의도 러브버그가 된 여러분. 조남지대가 모두 연애하고 있다는 게 너무 멋지다. 부럽다"며 부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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