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026년까지 뚜렷한 증익 기대... 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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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무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2026년까지 뚜렷한 증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DB금융투자 서재호 연구원은 "올 2·4분기 한국항공우주는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기체 부품의 물량 회복과 강달러 효과,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의 높은 수익성, 국내 사업의 마진율 개선 등 사업부 전체의 수익성이 한 단계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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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무기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2026년까지 뚜렷한 증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DB금융투자 서재호 연구원은 "올 2·4분기 한국항공우주는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기체 부품의 물량 회복과 강달러 효과,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의 높은 수익성, 국내 사업의 마진율 개선 등 사업부 전체의 수익성이 한 단계 상승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내후년까지는 증익이 뚜렷하다"며 "내년에는 완제기 수출 부문의 말레이시아, 폴란드 FA-50 매출 인식으로 약 1조1000억원, 내후년에는 KF-21 초도양산 등으로 국내 사업 부문이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증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주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서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회전익 최초 수출, 우즈벡 등 순연된 프로젝트들이 가시권에 있어 수주 기대감이 높다"며 "미국 내 고등 훈련기 사업인 UJTS의 경우 기체선정 예정이 2028년 1·4분기로 순연됐지만 납기, 가격, 성능 측면에서 여전히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 다시금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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