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필리버스터 종료…EBS법도 野 단독 처리

윤승옥 2024. 7. 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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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 4법' 중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송4법'의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30일 오전 9시쯤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9명 중 전원 찬성으로 EBS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

법안에 반대해온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EBS법 개정안은 EBS 이사 수를 현행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유관 학회와 시청자위원회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제지를 위해 29일 오전 8시32분부터 이날 오전 8시45분까지 약 24시간가량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습니다.

EBS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하며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5박6일' 필리버스터도 막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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