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 출발

박순엽 2024. 7.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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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40%) 내린 804.78에 거래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만 53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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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 홀로 순매수 나서
“대형 이벤트 앞둔 대기 심리…종목 장세 진행”
업종별 대부분 약세…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40%) 내린 804.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73억원, 10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8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FOMC 정례회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만 53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08%) 상승한 5463.54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2포인트(0.07%) 오른 1만 7370.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테슬라 주가 급등에도 주중 대형 이벤트들을 앞둔 대기 심리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증시와 유사하게 주 중반 이후의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대기 심리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한화시스템 등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1.07%), 비금속(-0.96%), 화학(-0.53%)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0.90%) 내린 17만 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0.53%, 1.10%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4%) 오른 30만 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0.26%와 0.27%, 0.10% 강세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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