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왜 이래?"...태극기 자리에 중국 오성기

박채령 기자 2024. 7.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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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이 북한으로 소개돼 논란이 일었던 것에 이어 이번엔 호주의 한 방송사가 태극기 자리에 중국 오성기를 넣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올림픽 대체 왜 이러냐", "북한으로 잘못 소개되질 않나 태극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넣질 않나", "바로 위에 중국 국기가 있는데도 이상한 걸 몰랐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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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아닌 오성홍기를 한국 국기로 소개한 호주 뉴스9 방송국.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이 북한으로 소개돼 논란이 일었던 것에 이어 이번엔 호주의 한 방송사가 태극기 자리에 중국 오성기를 넣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주 뉴스 화면에 한국 국기를 중국으로 표시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다. 

논란의 중심은 호주 방송국 나인뉴스(9뉴스)가 현지 시간 28일 올림픽 대회 1일 차 종합 순위를 보도하는 화면이다. 

나인뉴스는 방송에서 각 나라명 옆에 국기를 표시했는데 한국의 영문명은 ‘KOREA REPUBLIC’으로 맞게 표시했으나 태극기가 표시돼야 할 자리에 중국 오성홍기가 그려져 있었던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 올림픽 대체 왜 이러냐”, “북한으로 잘못 소개되질 않나 태극기 자리에 중국 국기를 넣질 않나”, “바로 위에 중국 국기가 있는데도 이상한 걸 몰랐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호주 교민 및 유학생들이 많은 제보를 해줘서 알게 됐고, 현지에서 한인들이 방송국에 지속적인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 기간 중에 계속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 당시 우리나라가 북한으로 잘못 소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정중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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