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전비 부대원 정신건강 챙긴다…서산 마음안심버스 확대

서산 마음안심버스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 보건소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암면 한성스위트빌아파트도 포함돼 기존 8곳이던 마음안심버스 운행 대상지는 10곳으로 늘었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임상심리사와 정신건강 전문요원, 간호사 등이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신건강 검진 및 스트레스 척도 측정, 심리지원 물품 제공과 함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상담도 해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부대에서는 정신건강 지원에 다소 제약이 있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하기로 전투비행단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월 1회 운행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와 연결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시 보건소는 올해 총 41차례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해 3천100여명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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