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노 파나마대통령, 베네수엘라주재 외교관들 철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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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로부터 외교관들을 철수 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가 이미 약화된 두 나라의 관계를 크게 더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그는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의 선거 개표 전산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재검토로 이번에 발표된 개표 결과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진정한 표심이라는 게 증명될 때까지 두 나라의 외교관계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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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외교 관계 잠정 중단을 기자 회견에서 밝혀
[파나마시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로부터 외교관들을 철수 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가 이미 약화된 두 나라의 관계를 크게 더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그는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의 선거 개표 전산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재검토로 이번에 발표된 개표 결과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진정한 표심이라는 게 증명될 때까지 두 나라의 외교관계를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앞으로 미주기구(OAS) 상임 이사회에 요청해서 "베네수엘라의 선거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토론을 위한 각국 외무장관 자문회의"를 열도록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국가 선거위원회가 29일 니콜라스 마두로가 28일의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앞으로 2031년까지 6년간 더 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에 나온 선언이다.
베네수엘라는 주변국들의 이런 부정적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거의 같은 시점에 마두로가 중남미 7개국의 외교관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어서 각국에 주재하는 베네수엘라 외교관들도 본국으로 소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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