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3명 명의 불법 유심 대포폰 개통…범죄조직에 판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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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개인정보를 빼돌려 휴대전화 유심을 대량으로 유통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A 씨는 지난 2023년 6월13일부터 외국인 203명 명의로 불법 유심 휴대전화를 개통해 범죄조직단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SNS 등을 통해 불법으로 입수한 외국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한 뒤 개당 3만 5000원에 203대를 유통해 710여 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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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외국인 개인정보를 빼돌려 휴대전화 유심을 대량으로 유통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A 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3년 6월13일부터 외국인 203명 명의로 불법 유심 휴대전화를 개통해 범죄조직단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외국인 여권사진을 입수해 통신 설비 없이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별정통신사를 이용해 대포유심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SNS 등을 통해 불법으로 입수한 외국인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한 뒤 개당 3만 5000원에 203대를 유통해 710여 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동종전과가 있는 A 씨는 지인의 제안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의 한 달여간의 추적 끝에 경남 김해에 있는 자택에서 지난 26일 검거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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