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야, 다치지 마라”…소방관의 당부, 영상으로 담은 현대차그룹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7. 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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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차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들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의 조회수가 3000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륙, 사칠' 영상은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과 당부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공개 3주 만인 30일 유튜브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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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지난 24~26일 3일간 강원·제주·인천소방본부에서 진행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33년차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들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의 조회수가 3000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사륙, 사칠’ 영상은 33년차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과 당부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소방관들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공개 3주 만인 30일 유튜브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의 제목인 ‘사륙, 사칠’은 ‘알겠나? 알았다’를 나타내는 소방관 무전통신 용어다. 영상 속 소방관은 후배들에게 타인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소방관 안전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가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4~26일 3일간 강원·제주·인천소방본부에서 진행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캠페인 영상의 공개와 함께 진행된 ‘소방관 간식차 전달 이벤트’는 좋아요와 댓글 총 3만개 달성 시 간식차 전달을 목표로 시작되었으나, 목표를 10배 이상 초과 달성한 34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2650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회수 또한 이날(30일) 08시 기준 유튜브에서 3000만뷰 이상(한국어: 1350만, 영어: 1705만)을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시청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시청의 약 30%가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에서 이뤄졌다. 좋아요·댓글 같이 간단한 온라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기회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직접 경험과 참여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특징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24~26일 3일간 강원·제주·인천소방본부에서 진행한 간식차 전달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벤트 목표 달성 이후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캠페인 영상 제작에 참여한 인천과 강원, 제주소방본부에 간식차 이벤트를 실시해 무더위와 수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약 500여명의 소방관들을 위해 음료와 과일, 샌드위치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인천소방본부 검단소방서 김민현 소방장은 “수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보며 많은 분들이 저희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힘이난다”며 “더욱 안전한 사회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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