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 한국어 부문 원고 모집

日KADOKAWA 새 한국 법인 ‘오팬하우스’, 9월 1일까지 한국어 부문 모집 실시

전 세계적으로 웹툰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이 한국어 부문 원고를 모집하고 있다.

'타테스크 코믹스 글로벌 웹툰 공모전'은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카도카와(KADOKAWA)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웹툰 레이블 'TATESC COMICS'를 통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2021년에 일본에서 시작된 웹툰 신인 공모전인 '타테스크 코믹스 대상'과 함께 2023년부터 해외 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심사 대상을 각 언어별 대상 지역으로 확대하여 동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The 1st TATESC COMICS Global Awards'에서는 일본어를 포함하여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말레이시아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작품을 모집해 전 세계에서 622개 작품이 모였다. 이들 작품은 각 해외 법인이 독자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개최된 두 번째 타테스크 코믹스 글로벌 어워즈에는 카도카와의 새 한국 법인인 오팬하우스(대표 서현동)가 처음으로 참여, 지난 5월부터 한국어 부문 원고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어 부문 심사에는 오팬하우스 편집부와 함께 일본 타테스크 코믹 편집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만큼 한국 작가들의 한일 양국 데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어 부문 원고 모집은 9월 1일(일)까지 진행하며, <The 2nd TATESC COMICS Global Awards> 홈페이지 내 응모 탭에서 원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프로/아마추어 여부나 국적, 성별, 연령, 팀/법인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 장르로 원고 모집에 참여 가능하다.

출품 규격은 1편 이상의 분량이며 금상에 1천만 원, 은상에 500만 원, 동상에 2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심사 결과는 10월 중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담당 에디터의 데뷔 지원과 한일 동시 데뷔의 가능성이 있다. 일본 연재를 진행할 경우, 일본어로의 연재는 타테스크 코믹 편집부의 한국인 담당 에디터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팬하우스 관계자는 "한국어 부문은 타테스크 코믹 편집부와의 공동 심사를 진행하는 만큼, 일본으로의 동시 데뷔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은 국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4 TATESC COMICS 글로벌 웹툰 공모전' 관련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노희근기자 hkr122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