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간판 공격수’ 수원FC 이영준, 스위스 그라스호퍼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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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이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다.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30일(한국시각) "K리그 수원FC의 중앙 공격수 이영준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2003년생인 이영준은 17살이던 지난 2021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영준이 입단한 그라스호퍼는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27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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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이 스위스 리그에 진출한다.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30일(한국시각) “K리그 수원FC의 중앙 공격수 이영준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구단은 “이영준은 한국 U19(19살 이하), U20(20살 이하), U23(23살 이하)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국제 무대를 두루 경험했다”며 “큰 키(192㎝)를 바탕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준은 팀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많은 잠재력을 가진 젊은 선수고, 기량도 이미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영준은 구단을 통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유럽 무대는 내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생인 이영준은 17살이던 지난 2021년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1월 김천 상무에 입대해 병역 문제를 일찍 해결하고자 한 이영준은 군인 신분으로 큰 국제 무대에 나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5∼6월 U20 대표팀을 이끌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호명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2골을 올리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당시 U23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이영준은 당시 3골을 기록해 대회 득점 순위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해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다.
이영준은 지난 시즌 김천에서 13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서 1골을 올렸다.
지난 15일 김천 상무에서 제대한 이영준은 어린 나이에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국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이영준이 입단한 그라스호퍼는 스위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27회 우승한 명문 구단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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