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 활동 본격화

권병석 2024. 7. 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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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역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1호 전담 책임관으로 르노자동차를 방문한 데 이어,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신창호 실장이 각각 2호·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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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 금양 찾아 애로사항 청취
디지털경제실장은 오리엔탈정공 담당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역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부산시는 30일 시 행정부시장과 디지털경제실장이 제2·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으로서 금양과 오리엔탈정공을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스톱기업지원 전담책임관 활동은 시가 지난달 마련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하나로 시행된다.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1호 전담 책임관으로 르노자동차를 방문한 데 이어,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신창호 실장이 각각 2호·3호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됐다.

이날 이 부시장은 금양의 주요 프로젝트인 이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주요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금양은 전기자동차용 주력 배터리인 ‘원통형 4695’ 생산을 위해 기장군 이-파크(E-PARK) 산단에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설비 입고를 시작해 내년 8월에 ‘원통형 4695’를 시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이차전지 생산공장의 공업용수 공급, 수요전력 확보 등 금양이 당면한 애로사항에 대해 공업용수 공급방안 수립용역을 통한 최적의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전력 확보를 위해 한전 본사 방문 협조 요청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신 실장은 오리엔탈정공을 방문해 전날 시와 오리엔탈정공간 체결한 연구개발(R&D) 캠퍼스 건립 관련 투자양해각서의 신속 실현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오리엔탈정공은 국내 조선기자재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R&D캠퍼스를 구축, 신제품 개발과 주력제품 성능향상 연구에 매진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리엔탈정공의 투자계획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시는 이날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 운영'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의 신속한 실행 지원을 통해 재투자 유도 등 기업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원스톱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체질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 활력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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