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어" "할 수 있어"…군 생활 중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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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에서 가장 힘이 되는 한마디는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의 한마디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일보는 30일 380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병영차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15.3%(58명)가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육군1포병여단 손 모 일병은 "군 생활 중 많이 지치고 정말 힘들었던 상황에서 동기와 선임의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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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군 생활에서 가장 힘이 되는 한마디는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의 한마디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일보는 30일 380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병영차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15.3%(58명)가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은 말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병사들은 이 한마디에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다', '더 잘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특히 군 생활이 서투른 신병 시절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잘하고 있다'는 한 마디가 큰 용기와 위로로 다가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육군1포병여단 손 모 일병은 "군 생활 중 많이 지치고 정말 힘들었던 상황에서 동기와 선임의 '잘하고 있다'는 한마디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병사들에게 힘을 준 한 마디 2위는 50명(13.2%)이 응답한 '할 수 있어'였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할 수 있다'는 한마디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3위는 42명(11.1%)이 답한 '고생했어', 4위는 '시간 금방 갈 거야'(36명·9.5%)가 선정됐다.
국방일보 병영차트는 매월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장병들의 의견을 듣고 순위를 매겨보는 소통·참여형 열린 국방 콘텐츠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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