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또래들이다...'야말+엔드릭 포함' 20세 이하 베스트11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최근 어린 자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세 이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사비우, 엔드릭, 라민 야말, 아르다 귈러,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블로 가비, 조렐 하토, 레니 요로, 파우 쿠바르시, 리코 루이스, 기욤 레스테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비우는 2004년생으로 지난 시즌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었다. 사비우는 지로나의 측면을 책임지면서 리그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사비우의 활약 속에 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사비우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했다.
엔드릭은 2006년생으로 제2의 호나우두라고 불린다. 브라질에서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영입했다. 엔드릭은 지난 11월 A매치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3월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을 장식했다.
야말은 현재 어린 선수들 중에 가장 잘하는 선수다. 2007년생 야말은 2022-23시즌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교체 출전하면서 바르셀로나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도 뽑혔다. 야말은 유로에서도 맹활약했고 7경기 1골 4도움으로 도움왕에 등극했다. 스페인은 유로 우승을 차지했고 야말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2005년생 귈러는 튀르키예 메시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페네르바체를 거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기회를 잡았고 리그 10경기 6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이르-에메리는 2006년생임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자이르-에메리는 PSG 유스를 거쳐 2022-23시즌부터 교체로 나오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맹활약했고 자이르-에메리는 프랑스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가비는 2004년생으로 19세다. 그런데 벌써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을 소화했다. 2021-22시즌 1군으로 콜업됐고 꾸준히 많은 기회를 받았다. 가비는 2022 콜든보이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을 당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제 회복을 신경 써야 한다.
2006년생 하토는 네덜란드에서 촉망받는 아약스의 수비수다. 184cm의 완성형 피지컬을 갖췄고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022-23시즌 1군으로 승격됐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었고 현재 빅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요로는 제2의 라파엘 바란으로 불리는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2005년생 답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리그앙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요로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쿠바르시는 2007년생으로 야말과 함께 바르셀로나, 스페인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쿠바르시는 2024 파리 올림픽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4년생 루이스는 맨시티의 성골 유스다. 8살에 맨시티 유스팀에 입단했고 2022-23시즌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맺었고 입지를 넓히고 있다. 루이스는 풀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성장하고 있다.
레스테스는 2005년생으로 툴루즈 유스를 거쳐 지난 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다. 레스테스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툴루즈의 골문을 지켰다. 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경험하며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알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