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맨유가 좋아요!' 1500억 '골칫거리' FW, 잔류 의지 표명...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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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윙어 안토니(24)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축구 기자 에르탄 수즈귄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베식타스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제안을 했다. 맨유는 그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지만, 안토니는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자신의 축구를 이해하고 있는 안토니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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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측면 윙어 안토니(24)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축구 기자 에르탄 수즈귄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베식타스가 안토니 영입을 위해 제안을 했다. 맨유는 그를 매각하길 원하고 있지만, 안토니는 잔류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소속으로 2022/23 시즌 맨유로 이적하기 전까지 떠오르는 차세대 윙어로 주목받았다. 다만 안토니가 본격적으로 조명 되기 시작한 것은 맨유 유니폼을 입은 후이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자신의 축구를 이해하고 있는 안토니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아약스는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안토니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텐하흐 감독은 무려 1억 유로(약 1,498억 원)를 투자하며 안토니를 품었다.
안토니는 초반 3경기 맹활약하며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샀다. 하지만 이후 드리블, 패스 타이밍 등의 선택지가 읽히기 시작함에 따라 빠르게 몰락했고 데뷔 시즌 8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문제는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안토니의 기량이 더욱 하락했다는 점에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단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영국 다수의 매체 및 현지 팬들 또한 그를 매각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그가 맨유 입성 당시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으나 지난 2년 사이 2,500만 유로(약 374억 원)까지 떨어졌기에 제값을 주고 팔 수 있는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일부 존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가 안토니에 접촉했다. 다만 안토니는 잔류 의지를 밝혔으며 텐하흐 또한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오히려 최근 텐하흐 감독이 안토니를 매각하기는 커녕 부활을 위해 추가적인 영입을 시도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텐하흐가 안토니를 돕기 위해 자신의 옛 제자 중 한 명인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에르탄 수즈권 기자는 베식타스가 안토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함
-다만 안토니는 잔류 의지를 내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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