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열요금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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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구 그린시티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1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택용 기준 100메가칼로리(Mcal) 당 1255원 인상되는데, 세대당 월평균 6천원가량의 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부족한 연료비를 집단에너지시설기금 300억원으로 충당하며 요금 인상을 늦춰왔으나, 현재 기금이 고갈 상태에 놓여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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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구 그린시티 지역난방 열요금을 사용요금 기준 1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택용 기준 100메가칼로리(Mcal) 당 1255원 인상되는데, 세대당 월평균 6천원가량의 요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지역난방의 주요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지속해서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그동안 부족한 연료비를 집단에너지시설기금 300억원으로 충당하며 요금 인상을 늦춰왔으나, 현재 기금이 고갈 상태에 놓여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열요금 인상은 열공급시설 유지관리와 노후한 열수송관 등의 수선·교체를 위한 재원마련이 어려워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열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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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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