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사고 재발 방지 요청…IOC "용서 못할 실수" 거듭 사과[올림픽]

금준혁 기자 2024. 7. 30.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 차관이 30일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이같은 요청을 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면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소개를 북한으로 소개한 것에 대한 항의과정을 밝히고 있다. 2024.7.27/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 차관이 30일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이같은 요청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파리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탄 배가 입장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르미앙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차관은 IOC가 추진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세르미앙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