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학교육과 졸업생, 장학기금 4800만원 기부

동문 10명 뜻모아... “꿈을 이루게 해줘 감사합니다”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생 10명이 29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수학교육과 장학기금 48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학기금 기부에는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김형준(09학번), 최재준(10학번), 이상범(14학번), 이수진(15학번), 양현석(16학번), 우종현(16학번), 김지현(17학번), 김민수(18학번), 박채란(18학번), 천예주(18학번) 졸업생 등 총 10명의 동문이 뜻을 모았다.

충남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해 현재 일선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9명의 수학 선생님들과 경찰공무원에 합격한 우종현 졸업생은 후배들의 임용시험 합격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모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충남대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졸업생들이 29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충남대]

김형준 동문은 “꿈을 이루게 해주신 수학교육과 교수님들과 열심히 응원해 준 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학교육과 졸업생들은 지난 2018년부터 학과와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