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 안팎 폭염에 열대야도 이어져…“온열질환 유의”

김정수 기자 2024. 7. 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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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평년(29~33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서 5~20㎜, 나머지 지역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여전히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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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29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평년(29~33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부산 33도, 대구 36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등이다.

한편, 강원 동해안에는 오전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서 5~20㎜, 나머지 지역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여전히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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