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심정”...‘하니♥’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사과[종합]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7. 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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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그룹 EXID 출신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고소당했다.

양재웅은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를 사과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면서 양재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양재웅과 결혼을 앞둔 하니에게까지 악플이 이어졌다.

한편 하니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양재웅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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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사진|리틀빅픽쳐스, 양재웅 SNS 캡처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그룹 EXID 출신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고소당했다.

양재웅은 지난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를 사과했다. 그는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 사건은 SBS 뉴스가 지난 5월 27일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 중이다.

공개된 CCTV 영상에서 A씨는 복통을 호소했고,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들어와 안정제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2시간 뒤 A씨는 배가 부푼 채로 코피를 흘리다가 결박 상태에서 벗어났으나 의식을 잃고 끝내 숨졌다.

A씨 유족은 병원 대표원장인 양재웅을 비롯해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면서 양재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양재웅과 결혼을 앞둔 하니에게까지 악플이 이어졌다.

결국 양재웅은 “고인에 대한 치료 과정 및 발생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치료 경위에 대한 추측성 글 및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니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양재웅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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