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재명·조국, 북한 김정은보다 인기?…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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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전당대회를 겨냥해 "북한의 김정은보다도 더 인기가 있는 이재명 전 대표, 조국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싶다"고 비판했다.
다만 허 대표는 "민주주의가 완벽한 것은 아니니까 팬덤이 있더라도 서로 협치하고 소통하면서 풀어가면 괜찮다"면서도 "정치 자체를 너무 팬심으로만 이끌고 가게 되면 등 돌리는 중도층이 있을 텐데 그것이 대한민국이나 전 세계의 정치사에 정말 필요한 부분인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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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전당대회를 겨냥해 "북한의 김정은보다도 더 인기가 있는 이재명 전 대표, 조국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싶다"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29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여기저기 다 엉망진창인 것이 많다"며 "너무나 당연시 여겨지는 이 부분이 조금 어색하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나왔다면 몇 %의 득표율을 얻었을까 되게 궁금하더라"며 "그래도 99%는 아니었을 것 같다"고 했다.
허 대표는 "팬심이 조금 과하다고 해서 개딸, 극우 얘기가 나오는데 그들 또한 유권자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허 대표는 "민주주의가 완벽한 것은 아니니까 팬덤이 있더라도 서로 협치하고 소통하면서 풀어가면 괜찮다"면서도 "정치 자체를 너무 팬심으로만 이끌고 가게 되면 등 돌리는 중도층이 있을 텐데 그것이 대한민국이나 전 세계의 정치사에 정말 필요한 부분인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우려했다.
허 대표는 현재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필리버스터와 토론 종결이 반복되는 상황에도 탄식했다. 허 대표는 "국회를 '동물국회', '식물국회'라고 얘기했었는데 이제는 '괴물 국회' 같다. 진짜 나라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원식도 하지 않은 의원들이 지금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씁쓸해 했다.
허 대표는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사무총장으로 서범수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는 "이준석 원외 당대표 시절을 벤치마킹한 것 아닌가 싶다"며 "사무총장은 당 살림을 챙기는 주요한 자리인데 이준석 당대표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던 서 의원을 임명한 것은 마음이 합리적 선택에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실질적으로는 (한 대표가) 한 달 채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열심히 해서 잘 버텨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당직 인선도 지금 정점식 정책위의장에 대해서 벌써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한 대표가 현명하다면 좀 쓸데없는 데는 힘 빼지 않았으면 한다"며 "과감하게 사임하고 본인 사람을 임명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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