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주영 "흉부외과 전공의 단 12명, 내년엔 6명…심장수술 멈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흉부외과 전공의가 급감해, 몇 년 뒤면 심장수술을 할 의사가 단 1명도 없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질 수도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현황을 집계한 결과 △ 전공의 107명 중 75명 사직 처리 △ 보류 상태로 사직 대기 20명 △ 복귀해 근무 중인 전공의는 단 12명뿐이라고 밝혔다는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흉부외과 전공의가 급감해, 몇 년 뒤면 심장수술을 할 의사가 단 1명도 없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질 수도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대한 심장혈관 흉부외과학회에서 기가 막힌 연락을 해 왔다"고 알렸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현황을 집계한 결과 △ 전공의 107명 중 75명 사직 처리 △ 보류 상태로 사직 대기 20명 △ 복귀해 근무 중인 전공의는 단 12명뿐이라고 밝혔다는 것.
이 의원은 "전공의 107명은 올해 2월까지도 힘들고 어렵고 위험하고 보상조차 높지 않은 것을 알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 흉부외과를 선택했던 이들이었다"며 이들이 환자 곁을 떠난 건 정부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즉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정책, 독이 든 성배나 마찬가지인 필수의료 패키지, 무대책 증원 발표 때문이었다"는 것.
이 의원은 "남은 12명 중 절반은 내년이면 병원을 떠날 졸업연차들로 2025년이면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는 6명뿐"이라며 "연간 2만 건 넘게 시행되는 장질환, 폐질환, 혈관질환, 선천성 심기형과 심폐 보조 시술 명맥이 끊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남은 의사들은 빠르게 은퇴하면 최선을 다해 살리던 병들이 내일은 당연히 죽는 병이 될 것이며, 국민 심장이 멈출 골든타임은 몇 초도 남지 않았다"며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위한 신속하고도 전향적인 변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