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한국항공우주, 하반기에도 추가 해외 수주 기대… 목표가 7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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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3분기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수리온 사업과 우즈벡 FA-50 사업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 부문의 회복세가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말레이시아 FA-50 사업이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 인식이 바뀌면서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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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3분기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수리온 사업과 우즈벡 FA-50 사업 수주 등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7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국항공우주는 5만4600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8918억원, 영업이익은 785.2% 늘어난 7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체부품 사업 부문의 회복세가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고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부분이 호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말레이시아 FA-50 사업이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 인식이 바뀌면서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UAE 수리온 사업을 시작으로 이라크와 우즈벡까지 순차적으로 수주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면서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UJTS) 사업의 경우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사업자 선정을 목표로 록히드마틴과 훈련기 성능 개량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0.8% 늘어난 3조8514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302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 FA-50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체 부품의 매출볼륨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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