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대왕 딱정벌레를 찾아라…생명체의 소중함 일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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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마을 숲을 보호하려는 평범하지만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숲속 나무들이 벌목꾼에 의해 잘려 나가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엄마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 일을 막으려 하다가 결국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
그래야 자연환경 보호법에 의해 숲도 살리고 엄마도 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숨은그림찾기처럼 복잡한 그림 속에서 황금 대왕 딱정벌레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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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그림책은 마을 숲을 보호하려는 평범하지만 용감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숲속 나무들이 벌목꾼에 의해 잘려 나가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엄마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 일을 막으려 하다가 결국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
갑자기 둘만 남게 된 어린 남매는 엄마가 비상시에 열어 보라고 한 편지봉투를 책상 위에서 발견한다. 그 봉투 속에는 지폐 한 장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다. 과연 수수께끼의 그 인물은 누구이며, 이 위기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엄마가 벌목을 막으려던 이유는 '황금 대왕 딱정벌레'가 숲속 어딘가에 살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남매는 이 벌레를 찾아 나선다. 그래야 자연환경 보호법에 의해 숲도 살리고 엄마도 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엄마의 구속'이라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어린 남매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범죄 추리 동화다. 남매의 활약은 긴장과 엉뚱한 반전으로 이어지면서 웃음을 유발한다.
북유럽풍 그림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의 전경을 생동감 있게 묘사해 이야기에 극적 효과를 더한다. 또한, 숨은그림찾기처럼 복잡한 그림 속에서 황금 대왕 딱정벌레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엄마가 체포되었어요/ 다니엘 셸린 글/ 클라라 바르틸손 그림/ 신견식 옮김/ 지양어린이/ 1만 45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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