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엔비디아 칩 사용 안해" 엔비디아 주가 더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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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공지능(AI)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AI 전용칩 대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만든 AI 전용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곧 출시될 AI 제품군을 구동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는 데 알파벳이 개발한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이번 결정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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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AI 전용칩 대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만든 AI 전용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곧 출시될 AI 제품군을 구동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는 데 알파벳이 개발한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전용칩 시장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나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AI 전용칩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애플의 이번 결정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달 AI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는 등 AI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애플의 주가도 랠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다시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이에 비해 최근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버블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111.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450억달러로 줄었다.
한편 애플은 이번주 내에 AI를 탑재한 아이폰 등 관련 기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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