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쓴 투수 켈리, "시즌 내 못 돌아오면 큰일 난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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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프로야구) SK(현 SSG)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투수 메릴 켈리(36)가 자신의 부상과 관련된 근황에 대해 들려줬다.
켈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 내 홈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많이 좋아졌다. 재활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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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KBO(한국프로야구) SK(현 SSG)에서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투수 메릴 켈리(36)가 자신의 부상과 관련된 근황에 대해 들려줬다.
켈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 내 홈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많이 좋아졌다. 재활도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까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켈리는 이어 "현재는 1주일 단위로 내 상태를 체크해 가면서 트레이너와 함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다음주가 되어야 또 다시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하고 어느 정도 더 전진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도중 그에게 '정규시즌 내에 돌아올 수 있는거냐'고 묻자 켈리는 "당연하다. 만약, 시즌 내에 못 돌아오면 큰일 난 줄 알아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당연히 시즌 내에 돌아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할 수 있는 농담이었다.
켈리는 지난 4월말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지금까지 재활과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켈리는 2018년까지 총 4시즌 동안 소속팀의 에이스로 큰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48승 32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19년 현 소속팀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진출만 한 것이 아니라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성장했다. 애리조나는 이런 켈리에게 지난 2022년 2년 1800만 달러(약 249억원)의 연장계약을 안겨주며 그의 능력과 가치를 인정해줬다.
2022년 시즌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의 호투를 펼친 켈리는 지난해에도 12승 8패 평균자책점 3.29의 꾸준함을 보여줘 소속팀 애리조나의 2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도 켈리는 어깨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총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9의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때문에 그의 이탈은 팀 전력에 큰 손실이 됐다.
애리조나는 켈리의 부재 가운데 30일 현재 올 시즌 55승 51패 승률 0.51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다저스에 7.5 경기 차이로 뒤져있다. 때문에 지구우승을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해볼만하다. 애리조나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애틀랜타-샌디에이고-뉴욕 메츠' 상위 3팀에게 단 반 경기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켈리가 복귀한다면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 등 복수의 미국현지 언론은 켈리의 복귀시점을 8월 중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캘리는 이날 실내 훈련장에서 체력훈련을 한 뒤 포수와 함께 필드로 이동해 캐치볼과 롱토스 등으로 재활훈련을 끝냈다. 한국을 떠나 어느새 메이저리그 6년차 베테랑이 된 켈리. 그의 복귀를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메릴 켈리©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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