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오늘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금리인상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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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오늘(30일)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도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를 올릴 확률과 동결할 확률이 절반씩이지만, 국채매입과 추가 금리인상이 함께 이뤄지면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올 가을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이달에는 동결 확률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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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금리인상은 '글쎄'…시장은 동결에 무게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오늘(30일)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매달 6조엔 규모로 매입하고 있는 국채를 향후 1~2년 동안 2조~3조엔 안팎으로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금리인상이 동시에 이뤄질 것인지다. BOJ는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났다.
일본 정치권에선 금리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블룸버그 조사에선 48명의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14명이 금리인상을 예측했다. 니혼게이자이도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를 올릴 확률과 동결할 확률이 절반씩이지만, 국채매입과 추가 금리인상이 함께 이뤄지면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올 가을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이달에는 동결 확률을 높게 봤다.
한편 BOJ와 더불어 미국에서도 30~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9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두 주요 중앙은행의 결정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BOJ가 금리를 인상하면, 즉 양국의 장기금리(국채 10년물) 격차가 줄어들면 엔화가치 약세 흐름은 종료될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7시 41분 현재 154.03~154.06엔에 거래되고 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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