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아쉽지만 값진 은메달…韓 유도 첫 메달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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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여자 유도에 귀중한 메달을 선사했다.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와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반칙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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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리=뉴시스]전신 최동준 기자 =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여자 유도에 귀중한 메달을 선사했다.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캐나다 크리스타 데구치와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반칙패 했다.
4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한 허미미는 데구치의 소매를 잡고 계속해서 업어치기를 시도, 연장 1분48초께 상대의 지도를 유도했다.
데구치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허미미는 메치기 과정에서 위장 공격으로 지도 하나를 더 받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지난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1006@newsis.com,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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