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급등한 '테슬라'…美 증시는 관망세[뉴스새벽배송]
7월 FOMC 및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보합세
모건스탠리 “테슬라, 자동차 업체 중 최선호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합권 장세 속에서도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로 선정하면서 5% 넘게 상승했다. 온세미컨덕터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두자릿수 넘게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 수요 둔화에 하락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지만, 부정선거 논란이 일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 면책특권 제한 등을 제안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4만539.93으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5463.5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한 1만7370.20으로 집계.
-뉴욕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 짙어져.
-이외에도 이번 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와 고용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보합권 흐름 지속.
테슬라, 모건스탠리 최선호주 선정에 강세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5.6% 상승 마감.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포드를 대신해 미국 자동차 주식 중 최선호주로 선정하면서 강세.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1억6600만명의 충성도 높은 멤버십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3.7% 상승.
-온세미컨덕터도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12% 강세 시현.
-필립스는 미국 내에서 소송과 2분기 실적 악화를 기록했지만 2024년 및 2025년 회계연도 낙관적 전망에 13% 급등.
국제유가, 중동 갈등에도 中 수요 둔화 전망에 하락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배럴당 75.81달러로 전장 대비 1.75% 하락.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9.78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66% 내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지정학적 긴장감 우려 확대에 상승했지만, 중국의 상반기 원유 수입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는 소식에 수요 부진 영향으로 약세.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
-선관위는 “80%가량 개표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혀.
-마두로 대통령은 반미 좌파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2013년 처음 대권을 잡은 이후 3선에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6년간 베네수엘라를 이끌어.
-베네수엘라 선관위의 발표는 앞서 서방 언론의 출구조사와 배치는 결과여서 논란도 발생.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야권 후보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가 65%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
바이든, 트럼프 겨냥 ’대통령 면책특권 제한‘ 제안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 면책 특권을 제한하고, 대법관 종신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혀.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에 개헌 및 대법원 개혁을 제안하는 내용의 기고문 게재.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는 헌법 개정안 발의를 촉구한다”며 “이는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어떤 면책 특권도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바이든 대통령은 또 종신제인 연방 대법관 임기와 관련해 “대통령이 2년마다 18년 임기의 대법관을 1명씩 임명하는 제도를 지지한다”며 “한 명의 대통령이 다음 세대에 걸쳐 법원의 구성을 현격히 바꿀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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