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골프존,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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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골프존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프존의 2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60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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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0일 골프존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의 2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60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16.7%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676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대비 매출액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13.6% 밑돌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매출 수준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골프시뮬레이터 업그레이드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했고, GDR(골프연습장) 사업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GDR 사업 부진, 일본 골프연습장 시장 성장 정체로 인한 해외 사업 매출 감소했음에도 매출 비중이 큰 가맹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봤다. 특히 가맹점 수는 2652개, 누적시스템은 4만2205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5.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736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진행된 NX(새로운 경험) 업그레이드 판매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가맹사업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3분기는 전분기 대비 라운드 수가 증가하는 성수기로 가맹 사업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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