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맨유, 뮌헨 日 DF, 부상으로 더 리흐트 영입 불발 위기... '또' 36세 수비수로 1년 버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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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24)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여전히 더 리흐트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지만, 최근 더 리흐트 영입에 대한 희망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 또한 팀을 떠날 마음이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어려워도 맨유로 합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적은 시간문제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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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24)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여전히 더 리흐트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지만, 최근 더 리흐트 영입에 대한 희망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공식전 무려 85실점을 기록하며 1976/77 시즌 이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주전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등이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시간이 많았고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는 정상급 기량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나마 조니 에번스가 36세의 나이에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로 건재한 모습을 보여 더한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이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됨과 동시에 다양한 수비수에게 접촉했다.
결실도 있었다. 맨유는 레알, PSG, 첼시 등이 노리던 어린 재능 레니 요로를 품었고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여전히 수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더 리흐트와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더 리흐트 또한 팀을 떠날 마음이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어려워도 맨유로 합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적은 시간문제인 듯했다.
다만 상황은 갑작스레 180도 달라졌다. 뮌헨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영입한 이토 히로키가 FC뒤렌과의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입기 때문이다.
이에 뮌헨은 "경기 직후 검진 결과 이토는 중족골이 골절됐다. 히로키는 최소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독일 다수의 매체에선 뮌헨의 수비진 운영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이 더 리흐트를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뮌헨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센터백을 추가해야 한다. 반면 맨유는 새로운 상황을 맞아 다른 수비수 영입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인피드진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여전히 더 리흐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
-다만 최근 뮌헨의 수비수 히로키가 부상을 입어 더 리흐트가 매각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힘을 얻고 있음
-만일 맨유가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에번스로 1년을 버텼던 아픔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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