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오늘 동메달 결정전...12년 만의 메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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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중국을 상대로 4강전에서 아쉽게 진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가 오늘 저녁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탁구 신동'에서 이제 어엿한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은 12년 만의 탁구 메달에 도전합니다.
세계 1위 중국과 붙게 될 가능성이 커진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에도 신유빈에게선 부담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우리 탁구 혼합복식팀은 오늘 저녁 8시 30분에 열리는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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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중국을 상대로 4강전에서 아쉽게 진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임종훈 조가 오늘 저녁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탁구 신동'에서 이제 어엿한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은 12년 만의 탁구 메달에 도전합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리 출국길에 나서면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던 '삐약이' 신유빈,
어떤 기분으로 귀국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20살 나이에 걸맞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지난 20일) : 일단 좋은 성적과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파리 올림픽 기념품을 많이 사 와서 선물하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중국과 붙게 될 가능성이 커진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에도 신유빈에게선 부담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중국 왕추친-쑨잉사 조와 4번 겨뤄 4번을 졌던 씁쓸한 경험이 있지만 중국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겁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천적이나 다름없는 중국 조에 한때 세트스코어 2 대 1로 앞서가며 선전했지만, 끝내 2대 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에 대해 신유빈은 잘 싸웠어도 진 건 진 것이라며 오히려 냉철한 자기 진단을 내렸습니다.
우리 탁구 혼합복식팀은 오늘 저녁 8시 30분에 열리는 홍콩과의 동메달 결정전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새 더 단단해진 신유빈은 탁구 단식에서도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탁구 대표팀이 메달을 따게 되면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우희석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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