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 표출’...이적설에 박차 가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을 추진 중인 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가 팀 내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출전했지만, 중요한 경기에 자신을 내보내지 않은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결정에 씁쓸한 감정을 보였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자세를 바꿔 적절한 이적료를 받으면 그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적을 추진 중인 훌리안 알바레스(24·맨체스터 시티)가 팀 내 입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출전했지만, 중요한 경기에 자신을 내보내지 않은 호셉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의 결정에 씁쓸한 감정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바레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저는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다만, 기여하고 싶은 중요한 경기에 제외되는 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는 알바레스가 입지에 대해 불만을 꺼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4경기에 나서 19골과 1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후반기 들어 선발 출전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는 2경기 도합 33분 출전에 그쳤다.
이 밖에도 리그 우승을 두고 펼쳐진 리그 아스널전은 벤치에만 머물렀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교체 출전해 34분만 소화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 자신을 연달아 배제하자, 알바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복수 매체를 통해 알바레스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알바레스가 스스로 이적설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포함해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알바레스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스는 이적설에 대해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를 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자세를 바꿔 적절한 이적료를 받으면 그를 매각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를 보너스 포함 9,000만 유로(약 1,346억 원)로 책정했다.
알바레스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데뷔해 2022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해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23시즌 공식전 49경기에서 17골과 4도움을 쌓으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지난 시즌 3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다만 뛰어난 활약상에도 엘링 홀란(23)의 벽에 막혀 최전방 공격수와 2선 미드필더 자리를 번갈아 활동했다.
한편, 이제 막 전성기를 시작한 알바레스는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우승 청부사’로도 잘 알려졌다. 그는 현재까지 16번의 우승을 맛보며 화려한 커리어를 장식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우승했고, 2022-23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리그, 컵, UCL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리며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OAL 알라이얀] 의미심장한 발언 남긴 이강인…“대표팀 더 발전하려면 앞으로 정말 많이 바뀌어
- 'PSG 이적'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어디였나?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