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26.8도…광주·전남 9일째 잠 못 드는 열대야

이승현 기자 2024. 7. 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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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에서 9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완도가 26.8도로 가장 높았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21일부터 9일째 나타나고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열대야 현상과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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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인근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2024.7.29/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와 전남에서 9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전남 완도가 26.8도로 가장 높았다.

목포는 26.6도, 신안 옥도 26.5도, 해남 땅끝 26.3도, 강진 마량 26.1도, 무안 25.9도, 광주 25.8도 등을 보였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21일부터 9일째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전역에 폭염특보도 발효,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도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최고체감온도 또한 35도 내외를 보이며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열대야 현상과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시~5시에는 옥외 작업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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