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에 없는 거 맞지?'…초등학생 집 찾아가 성폭행한 20대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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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TJB 뉴스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초등학교 여학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2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하고 20대 남성 C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양 친인척의 신상 유포 등 피의자들의 2차 가해나 보복 범죄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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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TJB 뉴스 등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초등학교 여학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2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하고 20대 남성 C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을 지난 14일 오전 대전시 중구에 있는 A양의 집을 각각 따로 찾아가 집에 혼자 있던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C씨는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A양과 알게 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이들 중 한 명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A양에게 "지금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어디인지 물어봐라" "확실히 갔냐" "아오 불안하다" 등 메시지를 보냈으며 영상통화로 A양이 혼자 있는지 확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A양 팔에 난 멍을 본 담임교사가 부모 상담을 거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피의자들 신원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 이유로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양 아버지는 TJB에 "(가해자들은) 회사 다니고 학교 다니고 본인들 일상생활 다한다. 정작 피해자들은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니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A양 친인척의 신상 유포 등 피의자들의 2차 가해나 보복 범죄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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