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데 헤아, 제노아 이적 무산→또 백수? "그는 계약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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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제노아와 연결됐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도에도 불구하고 데 헤아는 제노아 합류에 가까웠던 적이 없었다. 그는 제노아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제노아의 새로운 골키퍼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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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제노아와 연결됐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도에도 불구하고 데 헤아는 제노아 합류에 가까웠던 적이 없었다. 그는 제노아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제노아의 새로운 골키퍼는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 헤아는 제노아에 이적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든 옵션을 고려해 여전히 자유 계약 선수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전설적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었다. 데 헤아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한때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량이 떨어졌다.
데 헤아는 2022-23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게 됐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동안 이 팀에서 뛰며 수많은 트로피와 개인적인 영예를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FA가 된 데 헤아는 무직 생활을 시작했다. 데 헤아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이 데 헤아 영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데 헤아는 팀을 찾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날렸다.
데 헤아는 이번 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비록 아직 팀을 찾지 못했지만 은퇴보다는 다시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제노아가 데 헤아에게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데 헤아가 제노아와 대화 중이다. 데 헤아는 지난 여름 맨유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팀을 떠났고, 구단 없이 지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데 헤아가 높은 연봉을 원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데 헤아의 제노아 이적이 일단 중단됐다. 제노아가 데 헤아의 비현실적인 연봉 기대치로 인해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 A로 복귀했다. 승격 팀이라 강등 걱정이 있었지만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팀을 잘 만들었다. 제노아는 승점 49점으로 11위를 기록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팀 최고 성적이었다. 제노아는 후방에 안정감을 위해 경험이 많은 골키퍼를 찾았고 데 헤아가 물망에 올랐지만 골리니로 눈을 돌렸다. 골리니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제노아로 향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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