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생식 자유법에 서명"…트럼프, FBI와 면담
【 앵커멘트 】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이 "낙태 자유를 위한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반대하는 트럼프를 공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해자 신분으로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FBI와 면담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아이오와주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이슈화에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를 '트럼프 낙태금지법'으로 규정하고, "가임기 미국 여성 3명 가운데 1명이 낙태금지법에 살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아이오와주는 22번째로 트럼프 낙태금지법을 시행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되면 생식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에 서명할 것입니다."
특히,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강간 등도 낙태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하자, 공세의 고삐를 죄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어떤 면책 특권도 없다"며 트럼프를 겨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 피해자로 면담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목격한 것에 대해 알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수사에서는 용의자 토머스 크룩스 차량에서 폭발물 2개를 발견했지만, 폭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잇달아 경합주를 찾는 등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 대결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해리스 #트럼프 #밴스 #낙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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