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Q 깜짝 실적…수주 기대감에 성장 지속

이용성 2024. 7. 30.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에도 수주 기대감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치는 당분기를 기점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 중 수주를 통한 증명이 가능하다면 업종 내 주가 차별화 또한 일부 해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향후에도 수주 기대감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46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8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늘고,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보다 78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 기체부품부문의 물량증가 및 긍정적 환율효과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대가 크게 기여했으며, 국내사업, 완제 기수출 부문 또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미 해군향 고등훈련기 사업의 본 계약 시점이 약 2년가량 지연됨에 따라 수주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이 다소 축소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반기 중 UAE와 이라크향 수리온 헬기 사업 수주를 통한 수출품목 확대의 기회가 남아 있으며, 연말 우즈벡향 FA-50 계약 체결까지도 기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치는 당분기를 기점으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 중 수주를 통한 증명이 가능하다면 업종 내 주가 차별화 또한 일부 해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관심도가 집중되는 지상무기체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리드타임과 낮은 마진율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해 단기 소외되고 있으나, 중동향 수리온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출동력 확보 기대감과 미국향 훈련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 시 중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