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도 금메달 명중!…남녀 동반 올림픽 3연패

정주희 2024. 7. 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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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임을 파리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여자는 10연패 남자는 3연패를 달성하며, 남녀 동반 올림픽 3연패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파리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과 중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만난 남자 양궁 대표팀,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프랑스가 저력을 발휘하며 1세트를 비겼습니다.

그러나 이우석이 3세트 6발을 모두 '퍼펙트 텐'을 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우리나라는 2, 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우석 / 양궁 국가대표> "결승은 기억이 잘 안나요, 그 때 당시에 제가 얼만큼 긴장을 많이 했었고 여태까지 해왔던 연습을 토대로 쏜 거기 때문에 그래서 더 60을 쏘지 않았나"

10연패에 성공한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도 3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양궁은 리우 올림픽부터 파리 올림픽까지, 3회 연속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는 위업을 이뤘습니다.

'맏형' 김우진은 3회 연속 영광을 모두 누린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단체전 3연패를 했는데요. 저 혼자 한 게 아니고 함께 했던 선수들이 다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손에 벌이 앉아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준 막내 김제덕은 자신의 세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었습니다.

프랑스 홈 팬들에 뒤지지 않는 열띤 응원을 보낸 한국 응원단은 남은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휩쓸기를 기대했습니다.

<전선호 / 프랑스 파리>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과, 금은동을 다 한국이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윤주 / 프랑스 파리> "올림픽 때마다 큰 기쁨과 행복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양궁 파이팅!"

두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양궁은 30일부터 시작되는 여자 개인전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노립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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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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