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DGB금융지주, 부동산 PF 부담 지속… 투자매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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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 등으로 주주환원 여력이 크지 않다며, 다른 은행주(株)보다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고 30일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PBR이 워낙 낮아 하방경직성을 보일 만한 수준이지만, 다른 은행주보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매력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주가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태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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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 등으로 주주환원 여력이 크지 않다며, 다른 은행주(株)보다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고 30일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83억원에 그쳤다. 계열사 하이투자증권이 부동산 PF 충당금을 쌓으면서 적자를 낸 영향이 컸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비용이 2분기에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화할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올해 하반기까지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DGB금융지주는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이 0.23배로 은행주 가운데 가장 낮은 상태다. 문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도 5%로 은행주 중 가장 낮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PBR이 워낙 낮아 하방경직성을 보일 만한 수준이지만, 다른 은행주보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매력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주가 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태로 판단한다”고 했다.
주주환원 여력도 크지 않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DGB금융지주의 지난 6월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11.21%로 주주환원 강화 여력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며 “1주당 배당금(DPS)은 지난해와 같거나 소폭 증가하는 정도로 노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주 200억원이었던 매입 소각 규모는 올해 0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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