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 금메달 명중...역대 하계올림픽 100호

이경재 2024. 7. 30.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살 고등학생 사수 반효진이 10m 공기 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네 번째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었습니다.

사격에서 두 번째, 대표팀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긴 반효진은 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양정모 선수부터 시작해 역대 우리나라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격 반효진, 금메달 명중…역대 하계올림픽 100호
반효진, 중국 황위팅에 슛오프에서 승리
역대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최연소 금메달

[앵커]

16살 고등학생 사수 반효진이 10m 공기 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네 번째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반효진이 마지막에 쏜 총알이 10.4점, 중국 황위팅은 10.3점을 기록합니다.

단 0.1점 차, 반효진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결선 첫 10발에서 황위팅에 0.1점 차 2위에 올랐습니다.

두 발씩 쏘며 한 명씩 떨어지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던 반효진은 마지막 두 발을 9점대에 맞춰 황위팅에 슛오프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한 발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가장 떨리는 순간에 가장 자신 있게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사격에서 두 번째, 대표팀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긴 반효진은 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양정모 선수부터 시작해 역대 우리나라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교롭게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반효진 / 사격 10m 공기소총 금메달 : 제가 마지막 발을 빼버리는 바람에 조마조마하게 아마 시청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죄송하고요.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아직 실감이 잘 안 나는데 너무 기쁘고, 100번째 금메달이라고 해서 너무 영광입니다.]

벌써 금 2개, 은 2개로 대표팀의 최고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

오예진에 이어 반효진까지, 우리나라 10대 사수들이 멀리 이곳 프랑스에서 행복한 올림픽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경재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