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과 신유빈만 남았다…장우진 탁구 개인전 16강행

황민국 기자 2024. 7. 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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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장우진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06.26 성동훈 기자



한국 남자탁구의 자존심인 장우진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덴마크의 요나탄 그로트를 4-1(10-12 11-3 11-8 11-3 11-9)로 눌렀다.

이로써 장우진은 슬로베니아의 데니 코줄과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장우진의 첫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객관적인 기량에선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13위인 장우진이 23위인 그로트보다 앞서지만 첫 게임을 10-12로 내줬다.

다행히 장우진은 2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누른 뒤 내리 3~5게임을 가져가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개인전에서 메달 가능성을 남긴 것은 장우진과 여자 개인전 32강전을 기다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유이하다.

파리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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