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수요 둔화 우려에 WTI 2% '뚝'… "중동리스크 영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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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5달러(1.75%) 내린 배럴당 7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5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79.78달러에 문을 닫았다.
다만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번 로켓 공격에 대응해 중동의 전면전은 피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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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5달러(1.75%) 내린 배럴당 75.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5달러(1.66%) 하락한 배럴당 79.78달러에 문을 닫았다.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는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7%나 감소했다. 정제유 수입 규모는 같은 기간 32% 급감했다. 지난주 중국인민은행(PBOC)이 주요 정책금리를 깜짝 인하한 것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더 자극했다.
한편 중동 리스크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서 어린이 12명이 사망했다. 헤즈볼라 민병대는 현재 책임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의 책임을 헤즈볼라에게 돌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게 로켓 공격에 대한 대응 방식과 시기를 결정할 권한을 부여했다. 다만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번 로켓 공격에 대응해 중동의 전면전은 피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의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에 "시장은 이러한 사건들이 끔찍하더라도 지역 전체의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는 생각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기업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차질이 없다는 점이 가격 반응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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