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 정봉주 "'위험한 후보'란 프레임, 보수 언론이 씌워...싸울 줄 아는 후보가 필요"

이수진 기자 2024. 7. 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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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아직 70~80% 남아 있어...자칫 잘못하면 5위 안에 못 들어"
"초반에 좋으니 안 찍어도 될 거란 분위기 형성되면 안 돼"
"이재명은 누굴 밀지 않아...최고위원 선거 관여 안 해"
"이재명 유튜브 요청, 일정 안맞아서 못 나간 것 뿐"
"이재명, 당 운영 편향적으로 하지 않아...자주 연락하며 지내"
"주말 호남 경선, 그 흐름이 수도권까지 가"
"호남 정치 의식 수준 높고 애당심 강해...애정의 눈으로 봐줄 것"
"국민 마음 속 탄핵은 이미 진행 중...정치적으로 받아들여야 해"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7월 29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가 지금 상당히 치열합니다. 오늘 정봉주 후보를 2주 만에 다시 만나는데 참고로 다른 후보들 일정도 지금 잡혀 있고 그래서 두 번째 인터뷰가 벌써 진행된 분도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바쁘신데 와주셨네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김두관 후보한테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어떤 거냐면, 개딸 관련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사과를 안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일단 그 발언이 이른바 보수 언론이 민주당과 우리 진영을 분열시키는 데 자주 쓰는 발언이에요. 그래서 그거 쓰지 말라는 거거든요.]

[앵커]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개딸이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 그게 이제 우리 내부를 자꾸만 분열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쓰는 표현인데, 그 표현을 쓰지 마라. 그리고 문제 제기를 했는데 저는 이제 오늘부터 더 이상 그 발언을 안 하려고 그래요.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자꾸 이걸 또 설명하면 이거 자체가 또 우리 내부를 분열시키는 거예요. 저는 문제 제기를 충분히 했고 김두관 후보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거나 혹은 철회하고 이러기를 바랬고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거를 제가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면 이거 자체가 우리 내부를 또 갈라치는 거예요.]

[앵커]

계속 이슈가 되겠죠.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기 때문에 어제부터 문제 제기를 한 이후로 더 이상 얘기는 안 하겠다.]

[앵커]

그러면 제가 이렇게 여쭤볼게요. 강성 팬덤이 이번 전당대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세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거 전혀 못 느끼겠어요. 강성 팬덤이라고 하는 게 일단 뭔지도 모르겠고. 열성적인 지지자들은 많이 있어요. 저도 열성적인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 중에 하나고 원래 지지자라고 하는 것은 소수의 열성 지지자가 한 사람을 지지하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면서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팬덤이라고 하는 게. 그러니까 지지하는 강도는 강도가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는데 강성 팬덤이다? 저도 오랫동안 대중과 지지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잘 선뜻 납득이 안 돼요, 뭘 얘기하는지. 그러니까 이게 보수 언론이 이런 사람들이 주로 민주당을 점령하고 있다라고 하는 건 그들이 우리 내부를 폄훼하고 자꾸 이게 특정 지지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열시키려고 하는데 왜 자꾸 그걸 쓰지? 저는 이렇게 의아할 뿐이에요.]

[앵커]

상대 진영에서의 악의적인 프레임인데 그걸 우리 내부에서 얘기를 한다는 말씀이네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좀 어리석죠.]

[앵커]

지금 전당대회가 중반 정도 가고 있는 거죠?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횟수로는 중반인데 이제 열 군데 지역을 했기 때문에 보통 당원이 적은 지역부터 거꾸로 역순으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당원 숫자로 비하면 숫자는 한 10개쯤 지나갔는데 앞으로 당원 숫자는 70~80%는 남아 있어요.]

[앵커]

많이 남았어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많이 남았죠. 이제 시작이에요.]

[앵커]

이제 시작인데 현재까지는 1위. 하지만 김민석 후보가 주말을 거치면서 많이 쫓아왔어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지금 1위 의미 없는 겁니다. 오히려 저는 현역 의원들이 본회의 활동 때문에 운동을 못 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오히려 저는 저를 도와주거나 운동할 분들이 없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운동을 못 할 때 저는 초반에 좀 해서 지지율이 처음에 조금 올라왔는데 이제는 자칫 잘못하면 5위 안에도 못 드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앵커]

지금 뭐 돌풍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1등이 아니라 오히려 최고위원 당선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씀이세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저는 충북 마지막 유세 때 등수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 그랬더니 그럼 정봉주 의원은 안 찍어도 되나? 역으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정봉주 의원은 뭐 지금 초반에 지금 한 10~20%밖에는 안 갔거든요. 초반에 좀 분위기가 좋으니까 안 찍어도 그냥 되는 거 아니야 이런 분위기가 역으로 형성이 되면 5등 안에도 못 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만 유일하게 원외고 나머지 분들은 원내 현역 의원이기 때문에 지지세도 좀 있고 그다음에 스태프들도 있고 저는 저하고 차 운전해 주는 분하고 딱 두 명만 활동을 합니다. 그러니까 유세 지역 가면 연호를 다 하는데 저만 연호를 안 하고 혼자 들어가요.]

[앵커]

연호할 사람이 없다는 거죠?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없어요, 아예.]

[앵커]

그런데 숫자는 잘 나오고 있고 상대적으로.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분들이 준비하지 못할 때 저는 미리 좀 준비를 했었죠. 그래서 앞으로 한 70~80% 본격적인 게임이 붙고 있는데 오히려 저는 불안한 상황이다. 그래서 정봉주에게 표를 안 줘도 되겠다 하는 분들에게 저를 좀 지지해 주십사 하고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위험합니다, 오히려 저는.]

[앵커]

너무 워낙 초기부터 돌풍이다, 지금 1위다라는 게 알려져서.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러면 이제 많은 분들이.]

[앵커]

대세론이 생겨서 그걸 지금 경계하시느라고 전략적으로 지금 읍소 전략 쓰시는 거 아니에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대세론이 형성되면 제가 김민석 의원이 이렇게 치고 올라오기가 쉽지가 않죠. 대세론은 가장 좋은 전략이기는 해요. 그런데 막상 보면 대세론은 아니잖아요. 김민석 의원이 빠르게 치고 한준호 의원도 치고 올라오고 판이 바뀌고 있거든요. 그럼 정봉주 대세론이라고 하는 걸 사람들이 잘못 인식하면 이제 안 찍어도 되나 이런 게 오히려 판이 잘못 갈 수 있는 거죠.]

[앵커]

이재명 전 대표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나요? 그렇게 느끼세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정봉주 후보를 밀고 있습니까?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선거에 관여하지 않아요.]

[앵커]

그런데 최고위원 후보 중에 일부는 유튜브에 같이 출연하거나 그런 일도 있었잖아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런 데도 저도 출연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나왔어요.]

[앵커]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나가신 거예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리고 처음에 이재명 대표가 '잼카 라이브'인가 거기에 제일 먼저 김민석 의원을 태웠죠. 아마 일정이 그렇게 됐을 거예요. 저도 탔습니다. 처음에 김민석 의원이 타서 왜 이렇게 지지율이 안 나옵니까? 이 얘기를 한 걸 언론에서 좀 과대평가하고 침소봉대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거조차도 대표는 제 표현은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후보죠. 김민석 의원을 밀고 나머지는 밀지 않는다? 갈라치기예요. 전혀 그런 느낌이 현장에서도 그렇고 저하고도 통화를 하고 "열심히 하세요", "잘 하고 계시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리고 특정 유튜브에 나가는 것도 작가한테 연락이 왔는데 저는 그때 지방에 있어서 일정이 안 맞았고 이런 거지 이게 이재명 대표가 누구를 밀거나 나머지를 안 밀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에요.]

[앵커]

저는 일정이 안 맞았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일정이 안 맞아서 저는 못 나갔습니다.]

[앵커]

일정을 맞추시지 그랬어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글쎄, 그게... 물론 도움은 좀 됐겠지만 제가 또 중요한 일정이 제 나름대로 있으니까. 그래서 못 나갔을 뿐이지 그 유튜브에서 저를 배제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앵커]

그렇군요. 결국은 그러면 이재명 전 대표가 누구를 미는 게 아니라 누구든지 되는 최고위원들과 호흡을 맞춰서 운영을 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거기에는 정봉주 후보도 포함이 돼 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럼요. 그리고 김민석 의원이 만약에 김민석 의원만 민다고 하는 인식이 돌았으면 김민석 의원이 선거 전략을 잘 쓰는 거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막강하기 때문에 거기에 편승해서 "나만 민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이, 당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김민석 후보를 원픽한 거 아니야, 이런 인식이 주어지게 되면 김민석 의원한테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됐죠.]

[앵커]

왜냐하면 충청 지나면서 이렇게 올라왔잖아요, 지지율이. 그래서 그 전략이 먹혔나라는 생각을 저는 언론 보도 보면서 했는데 전혀 다르게 지금 해석을 하고 계시네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5명 최고위원이 들어오는데 나머지 본인이 밀지 않았다고 인식이 되면 어쨌든 감정적으로 좀 배제가 될 거 아니에요. 그런 일을 할 정도로 당 운영을 어리석게 하거나 그렇게 편향적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앵커]

지금 선거 때문에 바쁘시겠지만 이재명 대표랑은 연락 자주 하고 지내시죠?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럼요.]

[앵커]

그렇군요. 이번 주말에 이제 광주 전남 지역의 경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지역은 민주당 경선에서 꽃이라고 하는 바로 그 지역이고 여기서 승기를 잡으면 된다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판단하잖아요. 물론 수도권도 크지만.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글쎄 그 준비하는 힘이 없어요, 제가. 준비하는 힘이 약하고 현역 의원들에 비해서 현격히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은 이렇게 방송에서 읍소하는 전략. 이거밖에 없어요. 현장에 가면 현역 의원들 단체장들이 원외인데 저하고 특별한 인연도 없기 때문에 잘 만나주려고 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조직이 있어서 조직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러지도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방송이나 미디어 매체를 통해 당원들하고 인사하는 길밖에 없고.]

[앵커]

그러니까 요즘 부쩍 방송 노출 빈도가 늘었더라고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거밖에 저는 할 게 없어요.]

[앵커]

저희는 저희 프로그램에만 단독으로 나오신 줄 알았더니 여러 군데 나오셨더라고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열심히 나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장에 가면 특정 후보들은 가면 지지자들 100명, 50명 이렇게 모여서 응원도 해 주고 그러는데 저는 그런 일단 조직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공중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호남은 조금 달라요. 그분들은 좀 선택적 전략적 투표를 하는 분들인데 각 후보들이 어떤 정치적 역정을 겪어왔는지를 좀 압니다. 그래서 저는 거기에서 제가 당을 위해서 고생을 했고 당을 위해서 싸워야 할 때 싸웠고 나름대로 충분히 당이 요구할 때 희생도 했고. 이런 저의 정치적 역정을 호남 당원 동지들이 봐주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죠. 특별히 그분들에게 접촉해서 얘기한다든지 이런 걸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열린우리당 시절에 이른바 BBK 다스를 나름 추적했던 그리고 그 이후에 사법 처리됐던 그런 과정들 지금 말씀하신 거죠?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사법 처리하면 잘 못 알아듣고요. 그 문제 때문에 감옥을 갔었던 그런 거를 이제 호남분들은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이, 호남분들이 당원이 많습니다. 호남이 결정하면 결정이 된다고 하는 이유가 일단 당원이 무척 많아요. 전북, 광주, 전남 해서 약 한 40~50만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수도권 분들하고 다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수도권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처음에 토요일에, 다가오는 토요일에 전북이 있고 일요일에 광주전남이 있는데 여기서 결정이 되면 그 흐름이 거의 수도권에 갑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래서 광주전남 지역분들은 정치의식 수준도 높고 당을 향한 애당심도 높고 그렇기 때문에 정봉주에 대해서 좀 각별한 애정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호남 경선 앞두고 방송 나오셨으니까 그러면 호소력 있는 말씀을 해주시죠. 왜 정봉주여야 되는지 왜냐하면 정봉주가 입이 거칠다 혹은 정봉주가 여러 논란의 중심에 항상 있었다. 그래서 좀 위험하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설명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어제 유세 때도 제가 그 말씀을 드렸는데 2년 전에 정청래 최고위원도 1등으로 달리니까 이른바 보수 언론에서 위험한 후보라고 하는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그런데 최고위원도 잘했고 지금 법사위원장으로 민주당 지지율을 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저도 제가 1위로 가니까 보수 언론에서 그 공격을 한 겁니다. 그래서 정청래 의원의 전철을 보게 되면 제가 결코 위험하거나 불안한 후보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당이 싸워야 할 때라고 하는 요구를 하게 되면 저는 싸웠고 당이 문제가 있으니 희생을 요구했을 때는 과감하게 그 희생을 받아들였고. 그런데 지금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했을 때는 윤석열 정권과 과감하게 싸우라고 하는 명령을 저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했다고 봅니다. 이럴 때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문제점을 갖고 싸웠던 경험이 있었던 싸울 줄 아는 저 같은 후보가 지금은 필요하다. 저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분 의원들은 원내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그분들은 상임위나 본회의장에서 활동을 할 때 저 같은 원외 의원들은 당원들과 국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거리에서 또 요구하는 국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있기 때문에 한 명 정도는 두 표들을 행사하니까 한 표는 원내에 주시고 한 표는 원외인 저에게 표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는 말씀으로 호소를 대신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국민의힘도 원외 최고위원이 뽑혔더라고요, 보니까.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김재원 의원인데 그분은 최고위원 전문 정치인인가요? 계속 최고위원 1등을 합니다.]

[앵커]

이제 1분 남아서요. 호남 지역 경선 나흘 앞두고 지금 어쨌든 캐치프레이즈는 탄핵이잖아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제가 싸워야 할 때 탄핵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탄핵이 너무 성급한 용어가 되지 않느냐라는 비판도 있는데 그 부분을 1분 정도 소개해 주신다면요?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그렇지 않습니다. 7월 2일에 제가 첫 출마 선언할 때 탄핵이라는 얘기했고요. 나머지 후보들은 일체 안 했습니다. 지금은 나머지 후보 일곱 분이 다 탄핵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정봉주의 역할이죠. 저 같은 경우는 쇄빙선의 역할, 맡고 있는 벽을 부수는 역할. 월 브레이커 역할이라고 얘기할 수 있죠. 그래서 쇄빙선 역할을 할 수 있는 저 같은 의원이 필요하고, 그 후보가 필요하고. 탄핵은 지금 국민들 시점에 현장에서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이미 탄핵으로 가 있습니다. 정치적 탄핵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다만 그거를 제도적으로 받아들이는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핵소추 발의는 아직도 조금 더 논의가 돼야겠지만 국민들 마음속에 정치적 탄핵은 이미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정치적으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번째 출연이고요. 저희가 다른 후보들도 같이 인터뷰를 할 예정인데 이번 호남 경선 그리고 마지막까지 희망하시는 바가 이루어지시기를 바라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봉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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