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쑥날쑥 장마철 습도관리 필수…'쾌적가전' 판매량 쑥쑥

권안나 기자 2024. 7. 30.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간당 강수량 100㎜ 이상인 호우가 8차례 나타나는 등 유례없는 장마가 이어지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전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한창 진행된 이번달 들어 코웨이에 제습기 관련 문의를 한 고객은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코웨이는 장마철을 맞아 내달까지 주력 상품인 '노블 제습기'를 포함해 제습기 2종에 대해 일시불 가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제습기 문의 급증…판매량도 신장
음쓰처리기·세탁건조기 등도 장마철 주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지역의 7월 평균 습도가 3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기상청 통계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의 7월 평균습도는 2021년 70.9%에서 지난해 81.1%로 2년 새 10.2%p 올랐다. 올해 역시(21일 기준) 평균 81%의 습도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제습기 등을 둘러보고 있다. 2024.07.2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시간당 강수량 100㎜ 이상인 호우가 8차례 나타나는 등 유례없는 장마가 이어지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전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한창 진행된 이번달 들어 코웨이에 제습기 관련 문의를 한 고객은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코웨이는 장마철을 맞아 내달까지 주력 상품인 '노블 제습기'를 포함해 제습기 2종에 대해 일시불 가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제습기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제습기 라인의 6~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이상 신장했다. 16ℓ의 넉넉한 용량에 가로폭 22㎝의 크기로 공간효율성을 갖춘 '인스퓨어 초슬림 제습기'가 쿠쿠홈시스의 주력 제품이다. 쿠쿠홈시스는 당분간 제습기 제품군의 판매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일일 최대 12ℓ의 제습 성능을 지닌 제니퍼룸 마카롱 제습기도 지난해 조기 품절에 이어, 올해 5월 물량 입고 직후 주문 폭주로 일주일 만에 추가물량을 발주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니퍼룸에 따르면 마카롱 제습기의 5~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했다. 마카롱 제습기는 버튼 하나로 주변의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공간의 최적 습도를 조절해 주며, 빨래 건조 모드로 냄새 나기 쉬운 실내 빨래를 빠르게 건조시켜준다.

장마철이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음식물쓰레기 부패가 빠르게 일어나면서 음식물처리기도 장마철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가전제품이 됐다. 음식물처리기 대표 기업인 스마트카라는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6월 중순 이후 판매량이 이전 대비 약 4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는 독자적인 고온 건조·분쇄 기술로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을 제거, 물기 없는 가루 형태로 만들어 최대 94%까지 부피를 감량한다.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최대 30ℓ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보관 기능으로 최대 7일까지 모았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과정에서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장마철에는 습기와 꿉꿉한 날씨로 인해 세탁물 냄새 관리가 까다로워지는 만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처리해주는 '세탁건조기'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의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 15㎏인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끝내는 올인원 제품이다.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컴팩트한 크기가 장점이다. 트롬 워시콤보의 인공지능 모드를 사용하면 3㎏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에 마무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중 호우 및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집안 내 습도를 조절하고,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날씨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판매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