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호흡곤란 온 아기…순찰하던 경찰관이 병원 이송

유영규 기자 2024. 7. 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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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대문경찰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거리에서 호흡곤란이 온 아기를 응급실로 이송해 위기 상황을 넘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노영수 순경 등 2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쯤 예방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중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아기를 안은 채 당황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노 순경 등은 영아가 구토하고 호흡 곤란이 온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이 아기를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보호자의 차량을 대신해서 운전해 병원 주차장으로 옮겨놓기도 했습니다.

보호자는 이후 서대문경찰서 홈페이지에 "낯선 동네에서 어려움을 겪던 초보 엄마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은 "지역 경찰은 112신고 대응은 물론 예방 순찰의 중요성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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