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3% 하락에 반도체지수도 0.3%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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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1.3%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0% 하락한 5087.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30% 하락한 111.5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0% 하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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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3% 하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0% 하락한 5087.62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1.30% 하락한 111.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45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엔비디아가 하락한 것은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버블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2025 회계연도에 108%, 2026 회계연도에 37%의 강력한 순익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분기 이익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 현 분기 순익은 1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3개 분기에는 75%, 50%, 35% 성장률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으로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다음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깜짝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모멘텀’이 없는 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17%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1.66%, 대만의 TSMC가 1.19%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주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반도체 업체 온세미컨덕터가 실적 호재로 12% 가까이 폭등, 반도체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0% 하락에 그쳤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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