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 조기 진단 중요"…박희명 건국대 교수, FASAVA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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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말레이시아에서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 교수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파사바) 2024'와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 수의대에서 케어사인 브이(CareSign-V) UAC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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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박희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말레이시아에서 반려동물 만성신장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박 교수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파사바) 2024'와 말레이시아 푸트라대학교 수의대에서 케어사인 브이(CareSign-V) UAC 실습 및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UAC는 혈당측정기 제조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개발한 동물용 면역화학분석기 케어사인 브이의 측정 항목이다. 반려동물의 소변에서 검출되는 미량의 알부민을 크레아티닌으로 보정하는 방식을 통해 신장질환을 진단한다.
30일 아이센스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19일과 20일에 진행된 '파사바 2024'에서 세계 최초 UAC 위험 매트릭스(UAC Risk Matrix)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한 '새로운 비뇨기 진단 바이오마커로 강아지와 고양이의 신장 질환 조기 진단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이번 파사바 2024 학술위원회 부위원장인 가야트리 테비 셀바라야(Gayathri Thevi Selvarajah) 교수의 초청으로 푸트라대학교 수의대와 동물병원을 방문해 케어사인 브이를 설치하고 UAC 검사와 실습을 이어갔다.
앞서 건국대 수의대 박희명 교수팀은 건강한 반려견 50마리와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 50마리를 임상시험한 결과 UAC의 만성신장질환 조기진단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박 교수는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에서 모인 수의사들이 반려동물 만성 신장병 조기 진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진단기기와 한국의 동물의료 기술을 해외에 알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전 세계 반려동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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