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감독 막말에 '폭풍 다이어트'→현재까지 '철저한 자기 관리 中'"[회장님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희정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종원, 김희정은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정은 이종원이 임호에게 "대학 시절의 희정 씨 어땠어?"라고 묻자 발끈했다. 이에 임호는 "지금하고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지. 살집이 좀 있었다"고 답했고, 김희정은 "거의 선머슴이었다. 머슴애였다"고 실토했다.
김희정은 이어 "그러니까 오빠들 만나면 '오빠 안녕' 퍽! 오빠들을 때리고 다녔다"고 털어놨고, 임호는 "엄청 맞았다. 재미있는 얘기 하면 주먹으로 어깨 퍽 치고"라고 아직도 생생한 구타(?)의 기억을 꺼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그러면 지금 다이어트를 정말... 이야~"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임호는 "지금 본인이 엄청 식단이나 이런 걸 관리한다"고 김희정이 자기관리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정은 "회식 날 감독님이 저를 툭 치시더니 '너는 꿈도 없냐'고... 그 당시 여배우의 기준이 좀 날씬해야 했다.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안 되겠다. 살을 빼야겠다' 해가지고 다이어트를 시작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정은 이어 "지금 거의 최저 몸무게. 40kg 중반이다. 근데 어떤 어른들은 살찌라고 하고"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볼 때는 50kg이 조금 넘어도 좋아"라고 말했고, 김희정은 "52-53kg은 얼굴은 좋더라고"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나이가 있으니까 체중이 그렇게 나가는 것도 괜찮아. 남자도 마찬가지야"라고 견해를 전했고, 김희정은 "맞다"고 동감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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