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이어 광케이블 무더기 절단…프랑스 올림픽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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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에서 개막식이 열리던 달 철도망이 조직적인 방화 공격을 받았었는데요. 앵커>
[에티엔 토부아/파리올림픽조직위 최고경영자 : (정부 정보기관들과 협력해) 올림픽 기간 최고 수준의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26일, 전국 철도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방화 공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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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에서 개막식이 열리던 달 철도망이 조직적인 방화 공격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누군가 통신 광케이블을 무더기로 절단한 겁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전국 6개 지역에서 통신사의 광섬유 케이블이 무더기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절단 공격이 있은 건 현지 시간 29일 새벽쯤으로, SFR와 부이그, 프리 등 다수 통신사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페라리 디지털 담당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유·무선 전화 접속에 국지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수도 파리는 이번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에티엔 토부아/파리올림픽조직위 최고경영자 : (정부 정보기관들과 협력해) 올림픽 기간 최고 수준의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26일, 전국 철도망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방화 공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극좌 운동가 한 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르마냉 내무장관은 현지 언론에 철도망 공격 사건 "용의자들의 성향을 특정했다"며 "극좌파의 전통적인 행동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이런 일을 벌인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범인들을 반드시 찾아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6일 발생한 철도망 공격으로 전역에서 고속열차가 대거 취소되거나 지연돼 지난 주말까지 승객 80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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